"자존감 수업"은 실제 정신건강의학 박사인 윤홍균님의 저서로, 현대인들의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켜 줄 내용들로 구성돼있다. 나는 평소에 그다지 내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떤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읽은 책은 아니다. 독서시간이 출퇴근 시간, 여유로운 주말 오후 등인데 출퇴근길에는 철학적인 내용, 머리를 굴려야 하는 무거운 내용의 책은 읽기가 힘들다.. 그래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을 읽는데, "자존감 수업"도 그에 해당했다. 시작은 가벼웠지만, 완독 후에는 생각이 많아졌다. 내 생각보다 '자존감'이라는 개념은 훨씬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며 중요한 키워드였다. 일단 책의 구성은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각 파트/주제별로 직관적인 제목으로 되어있다. 독자 스스로 앓고 있는 문제들을 찾아서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