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책 리뷰 8

Book review |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상처받은 현대인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책. 굳이 분류하자면 자기계발서.. (저자는 이 책이 자기계발서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내가 봤을 땐 그냥 영락없는 자기계발서이다.) 이전에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는 이라는 책과 궤를 같이한다. 저자인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독일의 심리회복 전문가로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이 책의 포커스는 "자기비난" 이라는 키워드에 맞추어져 있다. "현대인들은 완벽주의라는 탈을 쓴 자기비난을 일삼고 있고,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늘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대충해도 된다. 미움받아도 된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할 필요가 있다." 정도로 이 책을 요약할 수 있겠다. 방금 언급했던 대로 본인이 마음속으로 희망하는 '이상적인 나의 모습'에 한참 부족한 '..

Book review | 에고라는 적

Ego(에고)를 경계하라 Egoist(이기주의자), Egoism(이기주의)에 사용되는 Ego(에고)를 디스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보고 내가 생각한 Ego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나오는 Ego(자아, 독어로 das lch)를 떠올렸지만.. 그 Ego가 아니라, 보편적인 의미의 Ego인데 .. 쉽게 자만감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 근거 없는 자신감) 책 전반적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에고이다. "에고를 다스려라", "에고는 적이다.", "에고를 유심히 들여다봐야 한다.", "에고와 맞서 싸워라" 사실 나는 책을 다 읽은 이 시점에도 작가가 주장하는 에고에 대한 내용이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에고의 구체적인 개념정립이 안돼있기 때문이다. "에고란 이런 것이다." 가 없다. 그래서..

Book review | 공포 다이어트

이번에 리뷰할 책은 "공포 다이어트"라는 건강관리에 관련된 책이다.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 도움이 될 내용이 있을까 해서 한번 읽어보았다. 대부분의 건강관련 지식들이 그렇듯이 효과적인 다이어트. 건강관리 법은 너무 많다. "이걸 하면 뭐가 좋다, 저걸 먹으면 어디에 좋다" 등등 사람마다 식습관, 생활패턴, 건강상태가 상이하므로 정답이 없다는 것은 본인도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더 편하고 빠르게 효과를 보는 방법들을 찾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 책을 구매하는 나의 마음도 같았으리라.. 공포 다이어트의 공포는 공복감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매번 시도하는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가 공복감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CHAPTER 1..

Book review | 사피엔스

진짜 완독하는데 오래걸렸다. 드디어 리뷰를 쓰네 ㅠ.ㅠ 책의 분량이 많기도 하지만, 요즘 집에 평온하게 앉아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 출퇴근 시간에만 읽다보니.. 1달 정도 걸린듯 하다. 라는 책 자체는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 라서..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 대부분이 '언제간 꼭 읽어봐야지'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나도 그런 물결에 동참하여(?)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지.. 실은 과학 분야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물론 지금도 없다(!) "관심 분야도 아니고 두껍기만 한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리뷰까지 쓰냐?" 라고 묻는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제는 명확하다. 저자가 서문에 쓴 내용을 빌리자면, 나는 이 책이 독자 스스로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떻..

Book review | 리딩으로 리드하라

최근 TAXI라는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배우자인 차유람(전 당구선수)씨와 함께 나와서 잠깐 화제가 되었던 이지성 작가님의 책이다. (TAXI 출연 당시, 이지성 작가님의 경솔한 언사로.. 악플이 많이 달린 것을 보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는 인문고전 독서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이다. 읽은지 좀 오래되어서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하였지만 .. "내가 읽은 모든 책은 짧든 길든 기록하겠다!" 라는 초심은 잃지 않아야 하기에, 읽을 때 체크해둔 독서노트 기반으로 간단하게나마 작성한다. 일단 전반적으로 이지성 작가의 책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혹자는 "인문학을 공부한 사이비교주" 등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반면에, 이지성 작가 펜카페 활동까지 하며 찬양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나는 반반이다. 이지성 작가가 주장..

Book review |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리디북스에 있는 댓글에 호평이 많아 큰 고민하지 않고 구매한 책이다. 도서 분량도 가볍게 읽기 적당하다. (E-BOOK 같은 경우 폰트 크기를 바꾸면 전체 페이지 수도 바뀌어서 '몇 페이지 짜리다' 라고는 말 못하겠다.) 제목 그대로 독서를 권장하는 책이다. 독서 습관을 막 들이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꽤나 도움이 될 만한 책임 이책은 총 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Chapter 2.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Chapter 3. 1권을 재미있게 읽어야 100권을 읽을 수 있다. Chapter 4.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살아있는 독서의 기술 10 챕터 1~3 까지는 독서의 당위성과 책 읽는 습관들이는 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나..

Book review | 자존감 수업

"자존감 수업"은 실제 정신건강의학 박사인 윤홍균님의 저서로, 현대인들의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켜 줄 내용들로 구성돼있다. 나는 평소에 그다지 내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떤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읽은 책은 아니다. 독서시간이 출퇴근 시간, 여유로운 주말 오후 등인데 출퇴근길에는 철학적인 내용, 머리를 굴려야 하는 무거운 내용의 책은 읽기가 힘들다.. 그래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을 읽는데, "자존감 수업"도 그에 해당했다. 시작은 가벼웠지만, 완독 후에는 생각이 많아졌다. 내 생각보다 '자존감'이라는 개념은 훨씬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며 중요한 키워드였다. 일단 책의 구성은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각 파트/주제별로 직관적인 제목으로 되어있다. 독자 스스로 앓고 있는 문제들을 찾아서 읽..

Book review | 완벽한 공부법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e-book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지 반년 가량 되었는데.. 서평은 처음 쓰는 것 같다. 부족한 식견으로 책을 평가한다는게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나.. 읽은 것에 대한 쓰기를 하는 것이 독서의 완성이라 생각되어 '완벽한 공부법'을 시작으로 앞으로 읽은 책들에 대해 서평을 할 생각이다. 자기개발서(또는 자기계발서, 이하 자기개발서)라 하면 보통 뻔한 얘기, 지루한 얘기, '넌 성공했으니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라는 반응이 많아 사람들이 잘 읽지 않는다..(내 주관적인 생각) 근데 난 자기개발서를 좋아해서 즐겨 읽는 편이다. 서두가 길었다. '완벽한 공부법' (이하 완공)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공부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다. 장(챕터)별 주제에 대한 내용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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