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현대인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책. 굳이 분류하자면 자기계발서.. (저자는 이 책이 자기계발서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내가 봤을 땐 그냥 영락없는 자기계발서이다.) 이전에 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는 이라는 책과 궤를 같이한다. 저자인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독일의 심리회복 전문가로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이 책의 포커스는 "자기비난" 이라는 키워드에 맞추어져 있다. "현대인들은 완벽주의라는 탈을 쓴 자기비난을 일삼고 있고,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늘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대충해도 된다. 미움받아도 된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할 필요가 있다." 정도로 이 책을 요약할 수 있겠다. 방금 언급했던 대로 본인이 마음속으로 희망하는 '이상적인 나의 모습'에 한참 부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