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에 있는 댓글에 호평이 많아 큰 고민하지 않고 구매한 책이다. 도서 분량도 가볍게 읽기 적당하다.
(E-BOOK 같은 경우 폰트 크기를 바꾸면 전체 페이지 수도 바뀌어서 '몇 페이지 짜리다' 라고는 말 못하겠다.)
제목 그대로 독서를 권장하는 책이다. 독서 습관을 막 들이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꽤나 도움이 될 만한 책임
이책은 총 4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Chapter 2.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Chapter 3. 1권을 재미있게 읽어야 100권을 읽을 수 있다.
Chapter 4.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살아있는 독서의 기술 10
챕터 1~3 까지는 독서의 당위성과 책 읽는 습관들이는 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나마 건질게 있던건 챕터 4, 저자의 독서 기술?이라기보단 방법들.
사실 독서라는 것이 혼자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지 궁금할 수 있다.
(물론 독서모임 등 그룹활동을 할 수도 있으나, 결국 책읽는 행위 자체는 혼자 하는 것이다.)
챕터 4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좋은 독서 습관들을 알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보면,
- 모든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 불필요한 내용을 억지로 볼 필요가 없다는 말, 참고로 이 내용이 p93에 나오는데 바로 p105의 음독(音讀) 부분을 스킵했다.
- 도서 10자평 노트 작성 : 간결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정리법
> 한문장 짜리 도서평을 적으면 좋을 것 같다. 생각정리도 할겸
- 더 깊은 통찰을 얻게 하는 질문 독서
> 질문을 던지는 만큼 독서는 깊어진다. 책의 저자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독서하는 습관
정도가 되겠다.
이 책은 독서 습관을 막 들이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책이지만, 불필요한 내용들이 너무 많다.
"많이 읽어라, 소리내서 읽어라, 책장부터 만들어라, 흐름이 끊기지 않게 읽어라, 살 책이 없어도 서점에가서 봐라" 등등
상식적으로 아는 내용들이 책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이런 메시지들이 크게 와닿지도 않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독서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성공한 CEO, 명사들의 예를 드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돈많이 벌고 성공하려고 책을 읽어라? 는 말인가..
독서를 즐겨하는 사람들은 지식, 교양 등을 함양하고, 폭넓고 깊이있는 사고를 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지.. 성공하려고 읽는게 아닌데 말이다.
(비단 이 책만 두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낚시꾼이 강에 있는 모든 물고기를 못잡듯..)
정리를 하자면! "독서 습관이 자리잡길 원하는 주변 지인에게 선물해주면 좋은 책, 그러나 경미한 동기부여 그 이상, 그 이하도 담겨있지 않음"
앞으로는 책 구매하기 전에 리뷰는 보지 않을 생각이다.
'안녕하세용 >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review | 공포 다이어트 (0) | 2021.04.11 |
---|---|
Book review | 사피엔스 (0) | 2021.04.11 |
Book review | 리딩으로 리드하라 (0) | 2021.04.08 |
Book review | 자존감 수업 (0) | 2021.04.08 |
Book review | 완벽한 공부법 (0) | 2021.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