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책은 "공포 다이어트"라는 건강관리에 관련된 책이다.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 도움이 될 내용이 있을까 해서 한번 읽어보았다.
대부분의 건강관련 지식들이 그렇듯이 효과적인 다이어트. 건강관리 법은 너무 많다.
"이걸 하면 뭐가 좋다, 저걸 먹으면 어디에 좋다" 등등
사람마다 식습관, 생활패턴, 건강상태가 상이하므로 정답이 없다는 것은 본인도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더 편하고 빠르게 효과를 보는 방법들을 찾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 책을 구매하는 나의 마음도 같았으리라..
공포 다이어트의 공포는 공복감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매번 시도하는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가 공복감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CHAPTER 1 다이어트, 마음이 하는 일]에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다이어트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실질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된 것은 CHAPTER 1 뿐 인것 같다.
[CHAPTER 2 공포 다이어트: 습관을 지배하라]에서는 본격적인 '공포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내용들을 서술한다.
[CHAPTER 3 먹는게 전부다]에서는 공포 다이어트 시에 먹어야 하는 또는 피해야하는 음식과 잘못된 원푸드 다이어트의 예시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CHAPTER 4 운동은 거들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은지 서술한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 되어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이 "너가 살찌는건 A를 먹고, B를 마시고 또 C를 먹었기 때문이야" 라는 형식의 직설적인 문장들인데
충격요법의 일종으로 사용했다고 쳐도, 단순히 다이어트에 관련된 지식을 얻고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좀 불편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살을 찌우는 건 밀가루가 아니라 당신 입이에요."
"정신수양과 자기계발을 들먹이기 전에 우리는 살부터 빼야 한다." (???)
"당신은 운동을 안 해서 찐 게 아니라 먹어서 쪘다."
정말 내가 살을 빼지않으면 지구가 멸망이라도 할 것 같이 말을 한다.
이런 자극적인 문장들이 필요한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1장 외에는 크게 와닿는 부분이 없었다.
1장에서 새로 알게된 내용 보면, (사실 이것들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서술된건 아니지만, 저자가 이 분야로 나보단 잘 아니까 팩트라고 믿겠다.)
- 나이를 10살 먹을수록 기초대사량(BMR)이 1~2% 줄어든다. 수치로 계산하면, 똑같은 패턴으로 생활해도 매년 1KG이상 찐다. 즉 "나이살"이란 것은 실존한다!
- 다이어트는 음식의 종류가 아니라 칼로리가 가장 중요하다.
- 안주를 먹어도 안먹어도 술은 마시면 살로 간다.
- 아침식사를 안하면 살이 찐다고 알고 있지만, 이건 늘 아침식사를 하던 사람들의 얘기다. 안먹던 사람이 먹으면 찐다.
- 야식이 땡기면 물을 두잔 먹고 5분만 기다려라, 그래도 안되면 양치질을 해라. 근데도 정 안되면 그냥 먹어라, 대신 먹었다고 포기하지말고 내일 또 이어나가라.
- 맛있는건 다 칼로리가 높다.
이 정도가 되겠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무언가 커다란 자극이 필요하며 관련 지식이 전무한 분들은 읽으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꽤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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